디지털 데이터 위변조 방지 특허 출원 급증..보안·인증 관련이 전체 절반 넘어

룩스타임즈 승인 2020.06.26 14:06 의견 0
'디지털 데이터 위변조 등' 출원 동향 (자료=특허청)

코로나19 사태로 비대면 서비스가 증가하면서 디지털 데이터 위변조 방지와 관련한 특허 출원도 가파르게 늘고 있다. 네트워크상의 디지털 의존도가 높아져 사이버 위협이나 디지털 데이터의 위변조 가능성에 대한 관심이 급증하고 있기 때문이다.

23일 특허청에 따르면 지난 2012년~2019년 디지털 데이터 위변조 방지 관련 기술과 관련한 출원 동향은 2012년 42건을 시작으로 2017년까지 58건으로 완만하게 상승하다가 2018년 88건, 2019년 99건으로 증가했다.

이 기간 세부 기술 분야별 출원 동향을 보면 전체 350건 중 위변조 방지를 위한 보안·인증 관련 출원이 191건(54.5%)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무결성 검증·익명화 관련 출원 74건(21.1%), 블록체인 기반 보안 시스템에 대한 출원이 59건(16.8%) 순으로 많았다.

이 밖에 메타데이터 기반 암호화 출원 13건(3.7%), 생체인식 기반 사용자 인증 출원 7건(2%), 대칭키 기반 암호화 관련 출원 6건(1.7%)이었다. 

특히 2018년부터 위변조 방지 보안·인증, 블록체인 기반 보안 시스템 관련 출원이 큰 폭으로 증가하고 있다. 이는 개인정보의 중요성과 블록체인 기술에 대한 세간의 관심이 커짐에 따라 디지털 데이터의 위변조 방지에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하려는 특허출원이 이어진 것으로 보인다.

출원인별 출원 분포를 보면 대학·연구기관 157건(45%), 중소기업 123건(35%), 외국기업 46건(13%), 대기업 14건(4%), 개인 10건(3%) 순서로 나타났다.

다출원인 현황은 한국조폐공사가 22건, 마크애니, 인포뱅크가 15건,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과 한국과학기술원(KAIST)이 13건, 한국전력공사 10건, 숭실대학교 산학협력단 8건, 삼성전자 7건의 순서로 출원이 많았다.

특허청 박제현 컴퓨터심사과장은 “비대면(Un-tact) 비즈니스가 활성화 될수록 개인정보나 디지털 자산에 대한 취약점이 노출될 가능성이 높아지기 때문에 디지털 데이터를 보호하기 위한 시장 수요도 같이 늘어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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