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군, 최초 전용 통신위성 ‘아나시스’ 발사 성공..세계 10번째

룩스타임즈 승인 2020.07.26 08:10 의견 0
21일(한국시간) 우리 군이 미국 플로리다주 케이프커내버럴 공군기지에서 아나시스 2호를 성공적으로 발사했다. (자료=연합뉴스TV)

우리 군이 전용 통신위성 '아나시스(Anasis) 2호'를 발사에 성공했다. 이는 한국국 최초의 통신위성으로 우리나라는 세계 10번째 군사 전용 위성 보유국이 됐다.

미국 민간 우주탐사기업 스페이스X는 한국시간 21일 오전 6시30분 아나시스 2호가 팰컨9 로켓에 실려 우주로 향했다고 밝혔다. 아나시스 2호는 미국 플로리다주 케이프커내버럴 공군기지에서 발사됐다. 아나시스 2호는 발사 약 32분 후 고도 630km 지점에서 발세체로부터 분리됐다. 이어 7시 8분쯤 첫 수신에 성공했다.

아나시스 2호는 약 8일 후 정지궤도(약 3만6000km상공)에 안착한 뒤 본격적인 임무에 나설 예정이다.

위성발사를 통해 한국군은 정보처리 속도, 전파 방해 대응 기능, 통신 가능 거리 등이 향상된 군 전용 위성을 보유하게 됐다.

군 관계자는 “최초의 군 전용 위성 확보는 전시작전통제권 전환을 위한 핵심 전력 확보와 연관이 있다”며 “한국군의 단독 작전 수행 능력이 향상될 것”이라는 말로 기대감을 나타냈다.

그간 한국군은 민군 겸용 위성 ‘무궁화 5호’를 활용해 군 통신체계를 운용했다. 하지만 군 전용이 아닌 만큼 적의 전파교란 공격에 취약했다. 하지만 아나시스 2호를 확보해 통신 체계의 단점을 보완할 수 있게 됐다.

스페이스X는 테슬라 최고경영자(CEO) 일론 머스크가 설립했다. 지난 5월 30일 민간 기업으로는 처음으로 유인 우주선 '크루 드래건'을 발사했다.

이번 발사에 사용된 팰컨9 로켓의 1단 추진체 B1058은 ‘크루 드래건’을 국제우주정거장(ISS)으로 실어 나를 때 활용했다. 이를 대서양에서 회수해 재사용을 위한 준비를 했다.

스페이스X는 올해에만 12차례 로켓을 발사했다. 하지만 고객 주문용 위성을 발사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스페이스X는 이전의 11차례 발사에선 자사가 자체 개발한 스타링크 통신위성과 미 우주군 전용 위성을 쏘았다. 미 항공우주국(NASA) 소속 우주비행사를 ISS로 실어 나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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